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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절 통증, 허리가 아픈 줄 알았는데 다리를 벌리기 힘들다면

고관절 통증, 허리가 아픈 줄 알았는데 다리를 벌리기 힘들다면
이 글의 순서

주말에 거실 바닥에 양반다리로 앉았다 일어설 때, 허리 때문인 줄 알았던 불편이 사타구니 쪽과 엉덩이 옆에 몰려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침에 양말을 신으려고 다리를 들어 올릴 때도 같은 자리가 걸리면, 허리 통증인지 고관절 통증인지 헷갈리실 수 있습니다.

다리를 바깥으로 열거나 무릎을 가슴 쪽으로 끌어올릴 때 사타구니 쪽이 걸린다면, 허리 문제만이 아니라 고관절이 예전만큼 움직이지 못해서일 수 있습니다.

고관절은 어디에 있고 허리 통증과 왜 헷갈리나요?

고관절은 골반과 허벅지뼈를 잇는 엉덩이관절로, 다리가 몸통에 이어지는 사타구니 쪽 깊숙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여기가 불편하면 사타구니 쪽뿐 아니라 엉덩이 옆과 허벅지 앞까지 아플 수 있어서, 허리에서 내려오는 통증과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고관절은 동그란 허벅지뼈 머리가 골반의 오목한 자리에 끼워진 모양이라, 다리를 앞뒤와 옆으로 움직이고 안팎으로 돌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몸속 깊이 끼워져 있어서 겉으로 붓는 모습도 잘 드러나지 않거든요.

고관절이 뻣뻣해지면 몸을 숙이거나 돌릴 때 허리가 그만큼 더 움직이게 됩니다. 그래서 고관절이 불편한 분이 허리까지 뻐근하다고 느끼시기도 하고, 반대로 허리에서 시작된 통증이 엉덩이로 내려오기도 합니다. 허리 쪽만 따로 계속 불편하시다면 허리 통증이 오래갈 때 치료를 이어 갈지 다시 볼지도 읽어 보세요.

고관절 위치와 허리 아래쪽 엉덩이 옆 사타구니 쪽 허벅지 앞 불편 부위를 표시한 위치 안내도

양반다리와 양말 신기가 불편해지는 이유는?

두 동작 모두 고관절을 깊게 굽히면서 다리를 바깥으로 돌려야 해서, 고관절이 움직이는 범위의 끝자락까지 쓰기 때문입니다. 움직이는 폭이 줄었거나 둘레 근육이 굳으면 이런 끝자락 동작부터 걸리게 됩니다.

양반다리에는 무릎을 굽힌 채 다리를 옆으로 벌리고 바깥으로 돌리는 움직임이 한꺼번에 들어갑니다. 양말이나 신발을 신을 때도 무릎을 가슴 가까이 끌어올린 채 발을 몸 쪽으로 당기게 되거든요.

  • 낮은 의자나 바닥에서 일어나기는 깊이 굽혀진 고관절을 몸무게를 실은 채 펴야 해서 사타구니 쪽이 당기기 쉽습니다.
  • 차에 타고 내리기는 앉은 채 한쪽 다리를 들어 옮기며 고관절을 비트는 동작입니다.
  • 다리 꼬기는 한쪽 다리를 안쪽으로 모아 올린 채 엉덩이 옆을 오래 당겨 둡니다.
고관절이 양반다리 자세와 양말 신는 자세에서 깊이 굽으며 바깥으로 돌아가는 움직임을 곡선으로 보여 주는 관절 도식

불편한 동작은 어떻게 적어 두면 좋을까요?

불편한 동작 두세 가지와 그때 아픈 자리, 하루 중 언제 더한지만 적어 오시면 충분합니다. 「양반다리를 하면 오른쪽 사타구니 쪽이 당긴다」처럼 동작과 자리를 한 줄로 쓰시면 됩니다.

언제 더한지는 아침 첫걸음, 한참 앉아 있다 몸을 일으킬 때, 잠자리에서 아픈 쪽으로 몸을 돌릴 때 중에서 맞는 것을 덧붙이시면 됩니다.

복용 중인 약 이름, 그리고 전에 해 보신 영상 촬영이나 검사의 결과지가 있으면 진료 때 꺼내 보여 주세요.

고관절 불편이 더해지기 쉬운 아침 첫걸음과 몸을 일으킬 때와 잠자리에서 몸을 돌릴 때를 하루 흐름대로 그린 선화 띠

생활에서 바꿀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고관절을 깊게 굽히고 비트는 자세를 오래 이어 가지 않는 것이 기본입니다.

  • 바닥 생활은 양반다리로 오래 앉는 시간을 줄이고, 바닥에 앉아야 할 때는 등을 벽에 기댄 채 다리를 앞으로 편하게 뻗어 자세를 자주 바꿔 주세요.
  • 의자 높이는 앉았을 때 엉덩이가 무릎보다 낮게 꺼지지 않도록 맞추고, 푹 꺼지는 소파에는 방석을 덧대어 높여 주세요.
  • 양말과 신발 신기는 선 채로 한 발로 버티기보다 의자에 앉아 발을 낮은 받침에 올리거나, 긴 구둣주걱을 써서 고관절을 덜 굽히게 해 주세요.
  • 오래 앉아 있기는 시간을 정해 두고 일어나 걷는 틈을 만들어 주세요.

앉는 높이와 시간을 손봤는데도 다리를 열 때마다 걸리고 걸음까지 불편해졌다면, 진료에서 고관절과 허리 움직임을 같이 보며 지금 상태를 알아보겠습니다.

다리 힘이 갈수록 빠지는 듯하거나 몸에 열까지 오른다면 지금 몸 상태를 전화로 일러 주시고, 진료 날은 거기에 맞춰 잡아 드리겠습니다.

고관절 부담을 줄이는 의자 높이와 너무 낮은 의자 자세를 비교한 선화

진료에서는 움직임을 어떻게 살펴보나요?

적어 오신 동작을 실제로 해 보시게 하면서 고관절과 허리, 골반이 어느 방향에서 덜 움직이는지 함께 살펴봅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추나·약침 등 진료 방법을 상담해 정합니다.

누운 자세에서 무릎을 굽혀 가슴 쪽으로 올리고, 다리를 바깥과 안쪽으로 돌려 보며 좌우를 견주어 봅니다. 걸음걸이와 낮은 자리에서 몸을 일으키는 모습, 허리를 앞뒤로 움직이는 동안 고관절도 함께 따라오는지 봅니다. 영상 촬영이나 혈액 검사가 따로 필요할지는 진찰하면서 판단해 그때 말씀드립니다.

추나에서는 손으로 고관절과 골반을 굽혔다 돌려 가며 움직임이 줄어든 쪽을 다룹니다. 약침은 한약재로 준비한 약액을 엉덩이와 허리 둘레 경혈에 조금 놓는 침입니다. 진료 방법과 함께 집에서 줄여 볼 동작도 알려 드립니다.

진료 안내와 오시는 길

저희 이음채한의원 잠실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132의 2층과 3층을 쓰고 있으며, 잠실새내역 3번 출구에서는 31m 떨어져 있습니다. 평일 진료는 09:00~21:00(점심 13:00~14:00)입니다. 주말인 토·일요일은 09:00~15:00이고, 이 시간에는 점심으로 문을 닫지 않습니다. 공휴일에는 진료 여부를 전화(02-6949-6280)로 물어보시거나 네이버 플레이스 안내를 보고 오시면 됩니다. 허리와 고관절이 함께 불편하신 분은 통증 진료에서 두 곳을 한 번에 봐 드립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허리가 아픈 건지 고관절이 아픈 건지 스스로 알 수 있나요?

어느 정도 짐작은 하실 수 있습니다. 양반다리를 하거나 양말을 신을 때 걸리면 고관절 쪽, 허리를 숙이거나 뒤로 젖힐 때 더 아프면 허리 쪽과 관련된 경우가 많습니다. 두 곳이 함께 불편한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Q2. 바닥에 앉는 생활을 꼭 바꿔야 하나요?

모두 바꾸실 필요는 없고, 불편한 동안만이라도 바닥에 앉는 시간을 줄여 주시면 됩니다. 식사나 TV 보기처럼 오래 앉는 때에 높이가 맞는 의자로 옮기시면 고관절이 깊게 굽어 있는 시간이 꽤 줄어듭니다.

Q3. 고관절이 불편할 때 운동은 쉬어야 하나요?

아픈 동안에는 오래 걷기 같은 활동을 줄이고, 운동은 수영처럼 몸무게가 덜 실리는 것을 아프지 않은 범위에서 해 주세요. 쪼그려 앉거나 다리를 깊게 굽히는 운동은 불편이 가라앉을 때까지 줄여 주세요. 어떤 운동이 맞을지는 진료에서 움직임을 본 뒤 함께 정합니다.

참고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정보로 진료를 대신하지 않으며, 치료 방법은 진찰에서 살펴본 몸 상태에 따라 의료진과 상담해 정합니다.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관절센터, 「고관절질환의 개요」, 고관절이 몸통과 다리를 잇는 사타구니 쪽에 있는 볼과 소켓 모양의 관절이라는 점, 통증이 사타구니와 엉덩이, 허벅지에 주로 나타난다는 점, 2026년 10월 25일 확인. 원문
  •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고관절염」, 통증과 관절 운동 범위 감소가 주된 증상이고 대개 사타구니가 아프다는 점, 고관절이 몸속 깊이 있어 겉으로 붓지 않는다는 점, 진찰에서 걸음걸이와 운동 범위를 살핀다는 점, 고관절 문제가 허리 관절에 무리를 준다는 점, 관절에 무리가 가는 행동을 줄이고 수영처럼 체중이 덜 실리는 운동을 하라는 생활 관리, 2026년 10월 25일 확인. 원문
  • 이음채한의원 잠실, 「진료안내」·「오시는길」, 통증 진료와 추나·약침 상담 범위, 주소와 잠실새내역 3번 출구, 진료시간과 대표전화, 2026년 10월 25일 확인. 원문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위한 자료이며 개인에 대한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과 건강 상태에 따라 의료진과 상담해 주세요. 치료 반응과 부작용은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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